매일묵상

2022-11-25-금요일

사랑목사 2022. 11. 25. 15:34

샬롬! 2022-11-25-금요일입니다

 

어릴적에 부르던 찬양이 있습니다.

세상은 평화 원하지만 전쟁의 소문 더 늘어간다.

 이 모든 인간고통 두려움 뿐 그 지겨움 끝없네

 

어느 누가 평화가 아닌 전쟁을 원하고 고통과 싸움을 원하겠습니까?

누구든지 평화를 원하지만 마음 내키는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세상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세상에 평화의 소식을 전하라고 말입니다.

그것이 복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도 세상에 복음을 증거하며 평화를 전하고 평화를 이루어 가라 하십니다.

 

그래서 평화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제대로 시행된 결과도,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해진 결과도

결국은 공동체의 평화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핵심도 샬롬, 평화입니다.

그래서 메시야의 탄생을 예언한 이사야 선지자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하면서

그 이름을평강의 왕이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전해주었던 사도들의 서신서에 나오는 인사말도

항상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 지어다였습니다.

 

그러므로 평화는 은혜와 함께 기독교를 특징짓는 개념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펜데믹의 시간 동안에 교회는 평화를 구하는 집단이기보다

예배를 고수한다는 이유로 저항하는 무리로 비쳐졌고,

일부 교회는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단체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그러한 상황에 대하여 반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들이 목사들이 성도들이 세상에 평화를 주는 집단으로

그리스도를 닮은 이들로 인정을 받고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사랑이라고 써 놓고 미움이라고 읽으면 안됩니다.

우리는 평화라고 써 놓고 정복이라고 읽어서도 안됩니다.

겸손이라고 써 놓고 교만으로 읽어 버리는 인생을 살아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성경이 우리들에게 말씀하고 있는 평화의 의미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성경이 우리들에게 말씀하는 평화는 자기 혼자 평화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성도가 속한 가정, 교회, 학교, 직장 곳곳에서 모두가 함께 평화를 누리는 것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고 부서진 세상을 위해서 주님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부서진 상처를 주님의 살로 주님의 피로 메꿔 주시고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회복하여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평화의 사도! 한 번 해 봅시다.  

성프란체스코의 평화의 기도처럼 말입니다.

 

주여, 저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상처가 있는 곳에 용서를

의심이 있는 곳에 믿음을 분열이 있는 곳에 통합을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

 

오 거룩하신 주님,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며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 용서받으며

죽음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평화의 사도로 살아봅시다.     PEACE MAKER!

 

고의용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