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1-화요일
2022-10-11-화요일입니다
제가 미국에 와서 처음 느꼈던 것이 “친절”입니다.
제가 건물을 들어 가려고 하는데 제 앞에 들어가던 사람이 저를 보더니만
들어가지를 않고 문을 잡아 주고 들어오라고 하는 겁니다.
그때에 미국은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도 이러한 친절을 베풀어 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한 미국의 친절의 문화는 인간관계를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에서도 친절은 교회를 따뜻하게 하는 윤활유의 역할을 합니다.
일주일 내내 직장에서 힘들고 고단한 몸을 이끌고 교회에 왔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친절하게 맞아주면 그 고단함이 다 씻겨 내려갑니다.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찬양을 준비하는 찬양팀의 섬김도 그런 것이고
점심식사를 맛있게 준비하는 수고로운 손길도 그런 것이고
혹시나 집에 계신 분이 굶기라도 할까 바리바리 음식을 정성껏 챙겨주는 친절도 참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친절은 습관이 됩니다. 받는 것만 하는 이들은 받을 줄 만 압니다.
우리는 그래서 배품의 친절을 연습해야 합니다. 말로 행동으로 섬김과 봉사로 그렇게 하다 보면
우리 인생과 가정과 우리 사랑의 교회는 베풀어 줌의 풍요로움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런 우리 사랑의 교회가 되면 그 누구라도 우리 교회를 찾아 올 때
우리 교회 성도들의 친절과 따뜻함으로 그들은 기쁨과 포근함을 가득 안고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화가 있고 성질이 난무하고 큰소리가 있는 불친절함으로는 교회를 세워갈 수 없습니다.
그러한 교회가 어떻게 세상을 품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교회의 친절은 교회를 더욱 교회 되게 만들어 가고,
예배를 더욱 은혜롭게 만들어가는 가장 큰 비결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은 반드시 친절해야 합니다.
내가 툭! 내 뱉은 불친절한 모양의 말들이 다른 이들의 신앙과 믿음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새벽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말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먼저 우리 말이 친절하고 따뜻해야 합니다.
어떤 심리학자가 개를 대상으로 실험했습니다.
갑자기 개에게 큰 소리로 “I Love You!” 외치니, 개가 거칠게 짖으며 공격했습니다.
이어서 같은 상황에서 부드럽게 “I Hate You!” 말하자, 개가 꼬리를 치며 안기더랍니다.
문제는 말의 내용이 아니라, 친절한지 아닌 지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친절은 말에 머물지 않고 행동으로 보이고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에서 우리들의 친절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주님께서 죄인인 내게 친절하게 먼저 다가오셔서 말을 걸어 주셨고,
은혜 주셨고, 친구로 받아 주셨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다 주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소망합니다. 우리 사랑의 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진정한 친절이 배여 있고 행해져서
우리 교회 주일예배 수요예배에 새벽예배 나오시는 모든 분들이 기쁨을 얻고 상처들이 치유되는
우리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의 친절을 기다리지 마시고 먼저 친절을 베푸십시다.
고의용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