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2-08-25-목요일

사랑목사 2022. 8. 25. 09:43

샬롬! 2022-08-25-목요일입니다

성숙한 믿음의 사람은 강하고 부드러움에 있어서 올바른 선택을 합니다.

그것은 상황에 따라서 또는 우리 앞에 있는 대상에 따라서 다릅니다.

 

여호수아가 상황을 보고 두려워할 때에 하나님은 마음을 강하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겸비하여 엎드린 요시야 왕에게 네 마음이 연하여진 것을 내가 보았다고 기뻐하십니다.

 

에스겔을 통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직역하면 살같은 마음 (A heart of flesh) 입니다.

하나님을 반역하고 불순종하는 태도를 가리켜굳어져 딱딱한 마음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것도 직역하면 돌같은 마음 (A heart of stone) 입니다. (36:26)

 

정리해보면, 부드럽고 연한 마음은 하나님과 그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서 필요합니다.

강하고 단호한 마음은 눈에 보이는 모든 상황 앞에서 성도만이 가지는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모습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하나님과 그의 말씀에 대하여 돌같이 딱딱한 마음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 눈앞에 보이는 상황에 대하여 물같이 녹아내리는 물렁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참 흥미롭고 변함없는 원칙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매우 부드러운 마음으로 그 말씀을 깊이 받아 찔림을 받고

상한 마음으로 겸비하여 통회하며 가난하고 애통하는 태도로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자기 앞에 보이는 모든 상황을 철통 같은 강한 마음으로 이겨낸다는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돌같이 딱딱한 마음으로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말씀을 받아들이지도 않아 튕겨 나갈 정도의 태도를 가진 자는,

자기 눈앞에 보이는 모든 일 앞에서는 물같이 녹아내리는 마음으로 당황하여

어쩔 줄 몰라 하며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다윗과 히스기야와 요시야 세 사람의 공통점은 이스라엘의 몇 안되는 성군이지요.

그들 모두 하나님의 말씀 앞에 어린아이의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반응을 합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징계선언 앞에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세 사람은 하나같이 하나님 앞에서, 말씀 앞에서 부드러운 마음으로 반응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대적들 앞에서 철저한 담대함으로 대적합니다.

이들은 블레셋이나 앗수르나 바벨론 앞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두 가지의 마음을 간직하기를 소원하십시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정말로 어린아이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반응합시다.

말씀을 묵상하고 들을 때 잘 박힌 못처럼 깊숙이 말씀의 찔림을 받고 상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회개와 치유가 이루어져야 깊은 신앙의 기쁨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한 신앙의 성숙함은 내 눈앞에 끝없이 밀려오는 폭풍같은 일들 앞에서

흔들리지 않은 담대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께 부드러운 마음을 가진 자는 하나님께서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선물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두렵고 곤고한 상황속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풍성한 하루를 살아 가시길 축원합니다.

 

고의용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