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2-07-25-월요일

사랑목사 2022. 7. 25. 13:45

샬롬! 2022-07-25-월요일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평탄대로가 되기를 바라지만 우리 마음의 바램과 상관없이

내 앞의 길들이 꽉 막히고 도저히 출구가 보이지 않고 막다른 골목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마치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벽앞에 선 느낌이 드는 때입니다. 

그때 우리는 당황하고 답답하고 고민합니다.

눈앞이 캄캄하고 마음이 내려 앉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왜 이런 상황이 나에게 왔지?

왜 나에게 이러한 좌절과 절망이 찾아 왔는지에 대한 원망과 불평을 하게 됩니다.

 

그러한 일은 내 자신으로 인해 또는 가정으로 인해 또는 사업과 건강으로 인해 그렇습니다.

그러나 출구가 막혔으니 어떻게 뚫어야 할지 해결책 조차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우들이 우리 인생에는 참 많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일을 만나는 것은 믿음이 있고 없음에 상관없습니다.

벽을 만나는 것은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벽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절망만 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들에게는 벽 앞에 선 그 순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의 기도가 그렇습니다.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죽을 것이라는 사망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러할 때 그가 택한 것은 벽을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그에게 벽은 하나님만 바라보겠다는 결단이었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사람이 세상과 다른 모습입니다.

똑같은 벽이지만 우리는 스스로 벽을 향해 갑니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부르짖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명철이

그 상황을 이기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벽은 더이상 벽이 아닙니다.

시편은 150편이나 되는데 대부분이 이러한 상황을 말씀합니다.

도저히 내게 해결책이 없고, 오직 부르짖는 일밖에 없어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때로는 부르짖을 힘도 없어서, 그냥 신음같은 기도만 헉헉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작은 신음소리조차도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십니다.

그것이 시편기자의 고백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기도는 반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하심의 놀라운 반전은 마음의 바꿉니다.

벽인줄만 알았는데 출구가 보입니다. 벽이 문이 됩니다.

기도하기 전에는 완전히 막혀 출구가 보이지 않았는데,

기도하고 자세히 보니 벽이 아니고 문이었던 것입니다. 벽이 문이 됩니다.

하나님이 여시면 벽이 문이 됩니다.

 

절대 열 수 없는 홍해라는 문을 열어주신 하나님!

절대 열 수 없는 여리고라는 문을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하나님!

절대 열 수 없는 저와 여러분들의 상황에서 열어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십시오.

 

벽이 벽이 되는 삶이 아니라 벽이 문이 되는 삶!

기도하는 성도의 삶이 그런 것이지 않습니까.

오늘 하루도 막힌 벽이 내 앞에 서 있다면 주저 앉아 포기하지 마시고

문을 만드시는 주님께 기도하십시오. 열릴 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열리는 하루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고의용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