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2-06-27-월요일

사랑목사 2022. 6. 27. 16:21

샬롬! 2022-06-27-월요일입니다

 

그 사람의 진가는 어떠한 고난과 역경의 상황에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사람뿐만이 아니라 어떠한 단체나 교회도 그러합니다.

이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많은 교회들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는 성도들의 이탈은 더욱 심합니다.

 

어떤 목사님으로부터 이러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신이 섬기는 교회는 펜데믹 이전에는 60명정도 모였었는데

지금은 10여명밖에 모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교회에서 무엇인가를 추진해 보려고 해도 코로나에 대한 부담감이 장애물이 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고 합니다.

이제는 남겨진 10명도 언제 떠나버릴지 모른다는 불안함 마음을 이야기 합니다.

주일, 수요, 새벽 예배를 다 드렸었는데 지금은 주일 예배 한번만 드리는데도

예배에 대한 사모함이 없다고 합니다. 그 말씀을 하시는 목사님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입니다.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집에 오는 길에 우리 사랑의 교회를 생각해 봅니다.

우리 교회는 코로나로 인해 주눅들지 않아서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예배에 대한 사모함이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주님 안에서 사랑의 교제가 끊이지 않아서 기쁩니다.

 

3년전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교회에서 함께 예배 드리고 한 마음으로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코로나이든 다른 무엇이든 우리가 함께 예배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그리스도의 사랑안에서 성도의 교제를 나누는 것에 있어서 소극적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 사랑의 교회의 모든 예배는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은혜란 다름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출발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한없이 크신 은혜를 베푸시고자 할지라도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실패하고 있다면

우리는 주신 은혜를 다 누리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을 기뻐하고 주실 은혜를 간절히 사모할 때

우리는 은혜의 끝자락을 만지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며 자신의 병을 낫게 되기를 간절히 사모했던 혈루병 걸린 여인 처럼

우리도 나의 삶에 베푸실 은혜를 만나기를 사모하며 간절하게 하나님의 존전에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고의용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