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2-06-25-토요일

사랑목사 2022. 6. 25. 11:51

샬롬! 2022-06-25-토요일입니다

 

Why Jesus? Why more Jesus?

많은 분들에게 존경을 받으시는 연로하신 목사님께서 이러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난 요즈음 목사직을 반납하고 싶은 심정이라네. 이런 저런 사람이 다 목사니…” 

이 고뇌에 찬 노 목사님을 말씀을 듣자 하니, 내 목구녕에서 이러한 소리가 메아리 칩니다.

목사님께서 반납하시면, 저 같이 부족함이 많은 사람은 당연 반납해야지요.  

 

지금까지 사역을 해 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역 때문도 성도들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경제적인 것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이런 저런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가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힘들고 어렵게 만드는 것은 바로 저 자신이었습니다.

나의 부족함 때문이었고 나의 교만함 때문이었습니다.

참으로 질긴 죄된 습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가끔 나 자신에게 묻습니다. 난 목회자로서의 성품이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진실한가? 삶에 본이 되고 있는가?

내 속에 있는 언어와 밖으로 흘러나오는 언어가 부끄러운 것은 없는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말씀을 선포하는 것에 있어 난 영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는가?

가정과 일상의 삶이 목회자로서의 모습에 합당한가?

나는 지금도 목사로서 살아가고 있는가?

 

이러한 자문자답을 할 때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직분 때문이 아니라 성도로서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합니다.

나는 장로로? 나는 권사로? 집사로? 성도로? 어떤가요?

아마도 나는 자신 있다말할 수 있는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좌절하거나 포기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성경에는 우리와 같이 실수하고 부족하고 믿음도 없고 죄 많은 이들을 부르셔서

그들을 통해 복음을 전하게 하셨고 초대교회를 세우셨고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부족함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채워 주실 것입니다.

지금 연약하십니까? 주님이 붙들어 주실 겁니다.

지금 능력이 없으십니까?  성령께서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약함이 늘 강함이 되는 겁니다.

 

고의용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