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2-04-21-목요일입니다

사랑목사 2022. 4. 21. 23:34

샬롬! 2022-04-21-목요일입니다

 

어떤 개구쟁이가 산에 갔다가 독수리알 하나를 주워왔습니다.

그는 마침 알을 품고 있는 암탉의 둥지 속에 독수리알을 집어 넣었습니다.

얼마 뒤에 여러 병아리들과 함께 새끼 독수리도 부화되어 나왔습니다.

새끼 독수리는 그저 자신이 병아리려니 하고 다른 병아리들이 하는 짓을 그대로 따라하며 지냈습니다.

자신의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이 어디에 소용되는지도 생각하지 않았고 겨드랑이 밑이 근질거리는 것도

날개가 돋으려고 그러는 것인 줄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독수리는 다른 닭들보다 몸집은 훨씬 컸습니다.

그러나, 날아보려고 하지도 않았고, 날카로운 발톱을 써보려고도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다른 닭들처럼 부리로는 마당에 모이를 주워먹고, 발톱으로는 땅을 후비는 일에나 써먹고 살았습니다.

독수리는 자기가 다른 닭보다 조금 더 덩치가 크고, 조금 이상하게 생겼다고만 여길 뿐이었습니다.

 

어느 날 밤, 들쥐떼가 닭장을 습격해 왔습니다. 닭들은 무서움에 떨며 몸집 큰 독수리를 쳐다보았습니다.

그러나 쥐떼가 무섭게 느껴지기는 그도 마찬가지였답니다.

들쥐떼들도 처음에는 독수리처럼 생긴 몸집이 큰 닭을 보고 주춤하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닭들처럼 겁을 집어먹고 뒤꽁무니를 빼는 것을 보고 안심을 하였습니다.

이미 발톱과 부리는 닳아지고 눈망울에도 힘이 하나 없어 다른 닭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닭들은 일제히 손가락질하며 미워했습니다.

 

 저건 몸이 큰 먹충이일 뿐이지 아무것도 아니다!”

세월이 흘러 닭장 속의 독수리도 늙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독수리는 구름 한점 없는 맑은 하늘을 높이

나는 위용 있는 새를 보았습니다.     , 저렇게 멋진 새도 있구나.’

초라하게 늙은 독수리가 중얼거리자 친구 닭이 점잖게 말했습니다.

 , 저건 독수리라는 새다. 날개 있는 새들 중에서 으뜸이지.

그러니까 넌 저 독수리의 발뒤꿈치에도 못 따라가지. 넌 들쥐한테도 쫓겨 다니는 닭이니까 말이야.”

여러분! 이 이야기를 듣고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독수리로 살아야 한는 내가 닭장 안에서 닭 모이에 만족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가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우리의 모습에 세상의 것이 가득하지는 않은지요?

 

모양새는 분명 독수리인데날개도 부리도 있는데

날지 못하고 닭 사료에 만족하고 있는 저 독수리가

오늘 세상에 만족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기억합시다.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날개를 폅시다. 그리고 하늘을 나는 겁니다.

사단이라는 들쥐가 세상이 감히 우리를 우습게 보지 못하는 독수리 같은 신자가 됩시다.

더 이상 닭수리는 아니어야 합니다. 그런 닭수리는 삼계탕이 될 뿐입니다.

당신은 독수리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고의용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