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2-04-05-화요일입니다

사랑목사 2022. 4. 5. 13:02

샬롬! 2022

-04-05-화요일입니다

 

시편 18편을 소개합니다.

18:25 자비로운 자에게는 주의 자비로우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18:26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니

18:27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18:28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18:29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이 시는 사울을 비롯한 수많은 원수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다윗이 쓴 시입니다.

다윗은 긴 세월이 지나면서 그 대적들이 다 정리되고나서 이 시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믿음을 고백합니다.

 

나의 인생을 인도하시고 동행하시는 하나님이 이 모든 상황 가운데서 나의 삶을 보시고

지켜 주셔서 이제 모든 어려움에서 이기게 하셨다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고백입니다.

특별히 마지막 고백은 우리의 마음을 울립니다.

 

18:29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다윗의 삶은 적군의 담에 둘러 쌓여 있었습니다. 사방이 막혀 있는 도저히 희망이 없는 지경에서

그는 나의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의뢰하여 적군을 향해 달려 나아갑니다.

막힌 담을 뛰어 넘어갑니다.

 

다윗은 달리는 것도 담을 넘는 것도 하나님의 의뢰하고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가능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다윗이 인생의 숱한 어려운 순간에도 믿음을 잃지 않고 소망 가운데

정도를 걸어 갈 수 있었던 것은 목동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과 함께 하신

하나님을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참으로 도전을 주는 부분이 이 겁니다. 어느 때든지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겁니다.

 

목회를 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결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말로는 백 번, 천 번을 할 수 있겠지만 마음과 영혼과 삶이 신앙과 믿음으로 해석되고

그렇게 살아진다는 것은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순응의 무르익음이라 여겨집니다.

 

교회는 원래가 말이 많습니다. 그러나 어떤 말인지가 중요합니다.

교회는 원래가 빛이 많습니다. 그러나 무엇을 비추는 지가 중요합니다.

교회는 원래가 길이 많습니다. 그러나 어떤 길로 가는 지가 중요합니다.

교회는 원래가 똑똑함이 많습니다. 그러나 무엇을 아는 지가 중요합니다.

교회는 원래가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의 능력인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세상적인 것으로는 결코 교회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세상적인 것으로 교회를 이해하고 해석하고 바꾸려 하면 부러집니다.

기도와 말씀과 예배와 하나님을 의지함과 순종에 따른 준행이 있을 때 그 때 바뀝니다.

그때에 우리가 담을 넘어 가는 겁니다. 다윗처럼!!!

 

고의용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