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5-04-22-화요일
사랑목사
2025. 4. 23. 00:44
2025-04-22-화요일입니다
나는 지혜도, 지식도 풍성하지 않다.
다른 이들처럼 성경 지식이 많지도 않다.
삶의 지혜도 여전히 부족할 때가 많다.
그래서 삶에서, 가정에서, 부부사이에, 자녀들에게
목회를 할 때에도 문제가 닥칠 때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자괴감이 올라올 때가 있었다.
무거운 짐에 눌려 물속 깊이 가라앉아
자괴감이 숨통을 틀어 막아 숨이 막혀
허우적거리던 내게 주님이 찾아오셨다.
주 밖에서 허우적거리며 숨가쁘게 살던 나에게
주 안에서 숨을 쉬는 삶을 살게 하셨다.
그것이 은혜다.
그렇게 은혜로 살기 시작했다.
나는 여전히 지식이 많지 않다.
나는 여전히 성품도 부족하다.
나는 잘 나지도 않았고 나는 내세울 것도 없다.
설교를 할 때에도 만족함은 없고
늘 부족하다는 생각만 있다.
목사다운 거룩한 성숙한 모습도 여전히 부족하다.
나의 말과 행동이 성도들에게 실망이 되지는 않을까?
성도들의 시선과 말 한마디에도 조바심이 있었다.
그런데 주님은 그 짐을 주님께 맡기라 하신다.
그리고 성도들은 기다려 준다. 이해하고 품어준다.
서로가 서로를.. 그래서 우린 세상과 다를 수밖에 없다.
고의용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