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4-10-03-목요일
사랑목사
2024. 10. 3. 10:19
샬롬! 2024-10-03-목요일입니다
어제 새벽 기도를 마치고 주춘옥권사님이 응급실에 계시다는 소식을 듣고
응급실로 갔다.
권사님의 상태가 어떤 지 알 수도 없었다.
임권사님의 “주권사님이 호흡하시기 힘들다”는 카톡 내용만 보고
아직 돌아가시면 안되는 데 기도하면서 응급실로 들어갔다.
그런데 주권사님이 나를 보는 순간 얼마나 기뻐하시는 지
돌아가실 것 같아서 걱정했었는데 주권사님과 하하 호호 웃으면서
30분 넘게 이야기했다.
천국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우리 사랑의 교회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말씀하시는 권사님의 얼굴을 보니 참 평화로웠다.
전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죽음을 기다리는, 아니 천국을 기다리는 여유가 보였다.
목사는 성도들의 죽음을 많이 본다.
주권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우리 사랑의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웃으면서
기뻐하면서 주님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고의용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