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4-10-02-수요일

사랑목사 2024. 10. 2. 09:59

샬롬! 2024-10-02-수요일입니다

 

사람들은 교회에 오면, 예배실에 들어오면 무엇이 보일까?

담임목사인 내 눈에는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기에 좋은 지

음향과 조명과 여러 가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장로님들의 눈에는 성도들의 눈에는 무엇이 보일까?

아마도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부분들이 보일 수 있다.

 

어떤 분은 강대상이 보일 수도 있고

어떤 분은 강단의 꽃이 보일 수도 있다.

 

예배가 시작되면 찬양을 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설교가 시작되면 설교하는 목사가 보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만 보아서는 안 된다.

그것은 믿음 없는 이들도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성도인 우리들에게는, 예배하는 우리들에게는 믿음의 눈이 열려져야 한다.

그래야 세상이 볼 수 없는 것을 본다.

그래야 예배가 되고 그래야 신앙이 되고 그래야 천국이 된다.

 

우리의 예배는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을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보이고 찬양하는 사람만 보이고

하나님은 안 보이고 목사만 보이고

하나님은 안보이고 화려한 강대상만 보이고

하나님은 안 보이고 사람들만 보이니까

하나님께 집중하는 예배가 되지 못한다.

 

예배 드리기 전에는 예배를 위한 기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예배당 안팎에서 다른 이들의 예배 준비를 방해해서도 안 된다.

예배 드리기 전에는 예배당 안에서도 예배에만 집중해야 한다.

서로 얼굴을 보며 눈인사 정도면 된다.

정다운 인사는 예배를 마치고도 충분하다.

 

교회 여러 가지 봉사도 중요하다. 봉사가 있어야 섬김을 받는 이들이 행복하다.

그러나 예배가 되지 않고 예배가 방해되는 봉사는 없어도 된다.

하나님은 우리를 예배자로 부르셨지 교회 와서 일하라고 부르지 않으셨다.

그것은 예배 다음에 해야 할 일들이다.  

우리 교회는 무엇보다 예배를 중요시하는 교회여야 한다.

 

먼저 마음과 뜻과 정성과 힘을 다 하여서 하나님 앞에 예배 드려야 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다른 것을 먼저 보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눈을 열어 우리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현존하심과 임재하심의 예배를 드려야 한다.

 

그러한 예배가 생명을 살리는 예배요.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다.

사람의 소리가 사람에게 들리는 예배 말고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예배여야 한다.

 

우리 사랑의 교회의 예배가 그런 예배가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고의용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