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화요일
샬롬! 2024-10-01-화요일입니다
미국의 어느 주일학교 예배 시간에 있었던 일이다.
헌금 시간이 되었다.
모든 아이가 헌금을 하는데 한 아이만 헌금은 하지 않고 눈을 감고 앉아 있다.
담임 선생님이 아이를 따로 불러 사정을 물어보았더니
아이는 집이 너무 가난하여 헌금할 돈이 없어 대신 그 시간에 기도를 한다고 한다.
선생님은 그 아이에게 무슨 기도를 하느냐고 다시 물었다.
"하나님께 내 몸과 생명과 내 일생을 바치겠다고 기도드려요."
그 말에 감동한 선생님은 아이를 격려하고 나서 약간의 돈을 주고는
잔돈으로 바꿔 매주일 1달러씩 헌금하라고 했다.
몇 주일이 지나자 매주 꼬박 꼬박 헌금을 하던 소년이
더 이상 헌금을 하지 않았다. 선생님은 다시 그 이유를 물었다.
"선생님 말씀대로 잔돈으로 바뀌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헌금을 했는데
사먹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어요. 사먹으면 죄를 지을 것 같고...
그래서 지난 주일에 몽땅 바치고 이제는 다시 기도만 하기로 했어요."
어려서부터 이렇게 성실하게 기도하던 소년이
바로 1884년 부활절에 한국에 온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 목사님이다.
그는 현 경신중고등학교인 예수교학당, 서울 구세학당,
그 외에도 그는 한국의 종교·문화·언어·정치·사회 등 여러 분야에 많은 일을 남겼다.
어릴적부터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있어서 온 마음을 다해 드렸던 언더우드 선교사는
그의 평생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형통의 복을 누렸다.
여러분들의 헌금은 어떤가요? 액수가 아닌 마음을 받으십니다.
고의용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