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4-08-16-금요일

사랑목사 2024. 8. 16. 15:48

 

크지는 않지만 길 밝혀 주는 작은 촛불이 되리이다

 

주님 앞에 나의 촛불을 밝힙니다.

미련하고 가련한 나의 모습을 비춥니다.

비추어진 내 모습 그대로 당신에게 드리리이다.

 

심장이 멈추고 숨통이 꽉 막히고 답답한 어둔 세상 속에서도

나는 꺼지지 않는 불빛으로 남으리라

작은 불씨라도 붙어 있는 촛불이 되어

가시는 길목을 어렴풋이라도 비춰드리리다

 

땅이 흔들리고 광풍은 불어 오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꺾이지 않으리라

흐릿하게 보인다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리이다

 

그것이 내 삶의 이유라 하리이다

 

고의용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