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4-06-05-수요일

사랑목사 2024. 6. 5. 14:24

샬롬! 2024-06-05-수요일입니다

 

미국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는 별명이 있다. 눈물의 우주왕복선이다.

그 이유는 2003 28번째의 우주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돌아오던 중

우주선이 폭발해 타고 있던 7명의 우주인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고 후 7개월간의 조사 끝에 보고서가 나왔다.

그런데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만큼 큰 문제 때문에 생긴 일이 아니었다.

 

컬럼비아 우주선 폭발사고는 기계적인 큰 결함보다 작은 나사가 풀려서 생긴 인재였다고

결론지어졌다바로 ‘안전’의 작은 나사 하나가 풀렸기에 그 엄청난 사고를 유발했다는 것이다.

그 유명한 타이타닉호의도 마찬가지다

1912 4 10절대적으로 안전하다던 영국의 타이타닉호가 첫 항해인 4 15

빙산과 충돌해서 1,514명이 사망하였다.

 

타이타닉 사고 역시 리벳이라 불리는 작은 못 한 개가 풀리면서 그 엄청난 사단을 불렀다

나사 하나가 풀리고 작은 못 하나가 풀림으로써 일어난 일은 끔찍하다.

사람들은 안전불감증이라는 것에 익숙해 있다.

이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 있을 수 있겠지만위에 소개한 사고들은 작은 것 하나에 소홀했다간 자칫 엄청난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우린 늘 자각해야 한다.

 

우리 신앙의 모습도 그렇다. 아주 작은 나사로 여겨졌던 것이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교회 공동체를 무너드릴 수 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아이성 전투가 그랬다. 요단강을 건넜다. 그리고 가장 크고 견고한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나서의 전쟁은 그다지 크지 않고 쉽게 이길 수 있을만한 아이성 전투였다.

 

2, 3천 명만 올라가도 능히 이길 수 있다고 여겼다. 그러나 능히 이길만한 싸움을 지고 말았다.  

 

나사 하나가 빠져 버려서 싸움에 지고 만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 중 아간이라는 사람이 시날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훔친 것이 전쟁에 진 이유다

 

우리는 개인의 삶에서도 느슨해진 나사가 없는 지 살펴봐야 한다.

우리는 가정에서도 느슨해진 나사가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우리는 사랑의 교회에서도 느슨해져 헐렁 거리는 나사가 있다면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빠지지 않도록 단단히 조여야 한다.

 

그 하나의 나사가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나 자신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

‘이만하면 됐지!’라는 교만한 생각과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

또는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우리 사랑의 교회는 나 하나쯤이야여겨지는 분은 한 분도 없다.

모두가 있어야 하고 모두가 소중하다.

 

고의용목사 드림